<p style="margin-left:0px;">평소에 후기는 적지 않았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여행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혼자 앉아 있으니 한달동안 큰 버스에 다 같이 있던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42</span>명과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 후기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후기를 쓰고 있네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말재주가 크게 없어 자세히 적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간단히 적어볼게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1. </span>환전<span lang="EN-US" dir="ltr">&</span>용돈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환전은 오티 때 나눠주신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PPT</span>에 적혀있는 양으로 환전을 해 갔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 </span>부족했어요ㅠㅠ 파운드는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10</span>파운드 정도 남았는데 프랑이랑 유로는 한참 모자랐습니다ㅠㅠㅠ 특히 저는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 그걸 까먹고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200</span>프랑만 해 가서 더 부족했어요ㅠㅠ 그래서 유로로 결제를 했더니 다른 사람들보단 좀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 </span>많이 냈더라구요ㅜㅜ 유로도 투어하실거 포함하셔서 넉넉히 해서 가세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저희 조는 공금을 모아 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유로가 부족해져서 한사람이 카드로 긁고 나중에 주고 그랬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카드 안되는 곳이 있기도 해서 여러명이 조금씩 계산을 했더니 나중에 엄청 복잡해 지더라구요ㅜㅜ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(</span>마지막날 맥날에서 계산하느라 고생했어요 재민이오빠ㅋㅋㅋ<span lang="EN-US" dir="ltr">) </span>그리고 저희는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50</span>유로씩 공금을 모아서 사용했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그래서 엄청 편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남은 여권과 용돈은 복대에 넣어서 허리에 차고 다니고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공금은 하루씩 돌아가며 관리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리고 공금이 모자라면 다시 모으고 하는 식으로 사용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(</span>나중에 카드로 긁긴했지만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.</span>ㅋㅋㅋ<span lang="EN-US" dir="ltr">)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2. </span>여행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저희 조는 느긋하게 여행하는 편이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중간에 티타임도 자주 가지고 시간이 더 넉넉하면 숙소에서 쉬다가 다시 나가거나 했었죠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특히 하루에 꼭 있는 티타임은 너무 좋았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유럽에서 처음 에스프레소를 접하고 완전 빠졌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!!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그리고 저는 이동하는 동안 오빠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언니들 뒤에서 뒷모습 많이 찍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냥 찍어도 이쁜 풍경이지만 익숙한 뒷모습이 있는게 더 좋더라구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리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눈으로 담는 모습이 사진으로 다 담기진 않지만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그래도 한달 동안 쉼없이 다니다 보면 어제 내가 어디 갔었지<span lang="EN-US" dir="ltr">? </span>헷갈릴 때가 있더라구요ㅜㅜ 그럴 때마다 사진 되짚어보며 아 여기 갔었구나 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러니 사진 많이많이 찍어두세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아<span lang="EN-US" dir="ltr">!! </span>영상도 많이 찍으세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첨엔 부끄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나중엔 익숙해 지더라구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샛별언니 영상 많이 찍어줘서 고마워요<span style="color:rgb(255,0,0);">♥</span> 그리고 시간 날때마다 조원들끼리 모여서 이번 나라의 어디가 좋았는지 이야기 나눠 보세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럼 조원들에 대해 더 알게 되고 한번 더 어딜 여행했던가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저는 영국 버로우 마켓이랑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마켓같은 시장이 참 좋았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샛별언니는 그림이 많았던 오르세 박물관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우피치 박물관이랑 자연이 아름다웠던 인터라켄을 엄청 좋아했었죠ㅋㅋㅋ 유정이언니는 두 번이나 아침부터 바다를 보러갈 정도로 바다를 좋아했구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재민이오빠는 근교를 좋아했죠 ㅋㅋㅋ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3. </span>맛있는 음식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작은 소도시를 갈때면 팀장님이 올려주신 맛집도 많았지만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저희 조는 문열려 있는 끌리는 아무 식당에 들어 갈 때가 더 많았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실패 했던 적도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오히려 인터넷에서 찾아서 간 곳이 맛없었던 적이 있었죠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.</span>ㅜㅜ 저희는 한명씩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래서 더 많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리고 쿠키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초콜릿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빵 간식도 많이 사먹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저는 크로와상에 빠져서 크로와상 참 많이 사먹었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더몰에 있는 구찌카페에서 먹은 크로와상 정말 맛있었어요ㅋㅋㅋ 하나 더 사먹었어야 했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못 그래서 아직도 아쉬워요ㅜㅜㅋㅋㅋ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4. </span>숙소<span lang="EN-US" dir="ltr">&</span>이동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후기로 숙소가 좁다는 이야기 많이 보긴 했는데 대체적으로는 괜찮았던거 같아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최악이었던건 파리랑 바르셀로나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 </span>파리는 너무 어둡고 샤워실이 너무너무 좁아서 힘들었어요ㅠㅠ 바르셀로나는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4</span>인실인데 너무 좁아서 캐리어도 다 펴기 힘들고 네명이서 다 같이 방에 있으면 너무 좁아서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나가고 했어요ㅜㅜㅋㅋ 그리고 이동은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 </span>이동이 길다는 건 알고 갔지만 그래도 역시 힘들더라구요ㅠㅠ 특히 마지막 이동할 때엔 프랑스 파업 때문에 아를을 못 들리고 바로 바로셀로나로 넘어가야 해서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12</span>시간 동안 버스를 타야했을땐 정말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.. </span>그래도 그 덕분인지 한국으로 돌아가는 <span lang="EN-US" dir="ltr">10</span>시간의 비행이 엄청 짧고 빠르게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ㅋ 주강팀장님의 빅피쳐였나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.? </span>싶기도 하고 ㅋㅋㅋ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style="color:rgb(0,0,0)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5.</span></span><span style="color:rgb(239,0,124)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 </span><strong>주강</strong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<strong>&</strong></span><strong>기오 팀장님</strong>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살면서 해외 여행이라고 엄마랑 다낭패키지 여행간 것뿐인 해외여행 무지인 저에게 팀장님들의 존재는 아주 큰 버팀목이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사소한 질문까지도 빠르게 답장해 주시고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특히 베네치아에서 기오팀장님투어는 아주 좋았어요ㅋㅋㅋ 얼마만에 구글맵을 안키고 간건지 ㅋㅋㅋㅋ 그리고 주강팀장님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세심하시고 배려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비엔나에서 다음 나라로 이동할 때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속이 안좋아서 팀장님께 물어봤는데 없으시다 해서 알겠다 하고 버스 탔는데<span lang="EN-US" dir="ltr">, </span>버스가 몇분 출발은 안하더니 나중에 보니 주강팀장님이 뛰어가셔서 멀미약을 사오셨더라구요ㅠㅠㅠ 이 이야기는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그때 저 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ㅜㅜ 제가 표현을 못했지만 그때의 감사함은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그리고 멀미 때문에 팀장님 옆에 앉아 버스이동할 때 첫눈이 왔죠ㅋㅋㅋ 어쩌다 보니 올해 첫눈을 같이 본 남자가 주강팀장님이 됐네요ㅎㅎㅎ 다시 한번 한달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 </span>덕분에 맘편하게 유럽여행 다녀오고 해외여행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어요<span lang="EN-US" dir="ltr">.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정말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고 이야기가 뒤죽박죽이라 읽기 힘들었을텐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<span lang="EN-US" dir="ltr">~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 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img src="http://heretrip.unyboard.com/data/editor/board/travelreview/1541795898812-tile-horz_211011.jpg" width="600px;"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우리 조의 시그니쳐 포즈! 찍을 땐 부끄러웠는데 모아보니 좋네요 ㅋㅋㅋ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br> 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img src="http://heretrip.unyboard.com/data/editor/board/travelreview/20181115_114747_915-vert-horz_210639.jpg" width="600px;"><br><br><img src="http://heretrip.unyboard.com/data/editor/board/travelreview/20181108_120908-tile_210359.jpg" width="600px;"><br><img src="http://heretrip.unyboard.com/data/editor/board/travelreview/20181110_113422-tile_211132.jpg" width="600px;"><br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 </span></p><p style="margin-left:0px;"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샛별언니, 유정이언니, 재민이오빠 한달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어요~!!ㅋㅋ 재민이오빠 한국 돌아오면 꼭 봐요!!</span><br><span lang="EN-US" dir="ltr"> </span></p>